뉴욕 주에 거주하는 100만 명이 넘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제대로 설날을 기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음력설의 공립학교 공휴일 지정은 포용력 있는 미국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미국의 뉴욕 주 하원 의원 '론 김(Ron Kim)'이 '아시아 음력설'을 공립 학교 공휴일로 지정됐음을 발표했다. 캐시 호컬 주지사가 해당 법안에 서명해 승인했으며, 이 개정법은 '그레이스 리(Grace Lee)' 하원의원이 함께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더불어 개정법안에는 현재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불리던 명칭을 '아시아 음력설(Asian Lunar New Year)'로 명칭을 변경해 아시아인 전체의 명절로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 특별 규제 대상에서 삼성 제외...삼성 애플, 알파벳, 메타, 바이트댄스, MS, 아마존 등 6개사 특별 규제 대상 지정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특별 규제 대상인 '게이트키퍼'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애플, 구글, 메타 등 총 6개의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규제 대상 기업은 그들의 큰 시장 지배력과 이를 통한 우월성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규제를 받게 된단.DMA는 특히 큰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고도의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제한하려는 법안이다. 법안의 주된 목적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지배력을
미국 시카고의 한 한인 남성이 과거 범죄로 인해 100년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새로운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장기수 앤드루 서(한국명 서승모)씨는 19살 때 누나의 남자친구를 총격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49세인 그는 이미 30년 간 복역 중이다.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1993년에 발생한 악명 높은 사건의 주범인 서씨가 일리노이주 지사 J.B. 프리츠커에게 사면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 수개월 째 확인 중이라고 한다. 현재 서씨는 교도소에서 30년 동안 보인 모범 행동으로 자비를 받기를 희망하며, 특히 쿡 카운티 검찰도 이번 사면 청원에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서씨는 3월에 다가오는 복역 종료 기간
건조한 상태와 강한 바람에 의해 위험한 산불이 하와이의 마우이에 지속되고 있어 하와이 섬이 황폐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적어도 55명이 사망했고 한때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라하이나 마을(Lahaina town)의 대부분이 파괴됐다. 주지사 조시 그린(Josh Green)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하와이 주(州) 역사에서 아마도 가장 큰 자연 재해” 라고 표현했다. "하와이 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은 자연과 건물 등 피해는 물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산불로 인한 PM2.5 미세먼지, 호흡기나 심장 질환 악영향 산불 연기는 사람들이 흡입할 수 있는 가스, 오염물질, 그리고 입자들의 혼합
캐나다의 밴쿠버 근교의 휘슬러(Whistler, 브리티시컬럼비아 州)의 야생동물 사진작가가 한 여성이 개와 함께 어린 검은 곰에 접근하는 것을 목격한 후 곰에 대한 안전을 강조하는 제보를 해 화제다.지난 9일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나탈리 워너메이커(Natalie Wannamaker)는 곰을 촬영하고 있을 때 한 여성이 자전거 길을 따라 어린 곰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사진작가 나탈리 워너메이커는 캐나다 CTV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그녀가 모퉁이를 돌아갈 때, 저는 그 지역에 곰이 있다는 것을 알렸어요. 저는 그녀에게 곰에게 더 가까워진다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알렸어요. 하지만 그녀는 짖고
지난 2022년 4월 뉴욕시의 맨하탄(Manhattan) 전역에서 아시안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한 미 육군 베테랑 '스티븐 자욘츠 (Steven Zajonc, 30세)'가 혐오 범죄로 1년 4개월에서 4년 까지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욘츠 폭행 사건은 코로나 이후 뉴욕에 사는 아시안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한참일 때에 일어난 혐오범죄중 하나다. 자욘츠는 미드타운(Midtown), 노리타(Nolita), 그린위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지역에서 약 3시간동안 19세부터 57세 사이의 아시안계 여성 7명을 주먹과 팔꿈치로 폭행했으며, 그 중 한명은 뒤에서 밀어내어 넘어뜨렸다. 범행 당시 그는 인종차별적 모욕 발언을 피해자들에게 퍼부은 것으로 알려
대만이 군 의무 복무기간을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25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오는 27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현행 4개월인 군 의무 복무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차이 총통은 그후 30일 행정원 전체회의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논의를 통해 군 복무 기간은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1년'은 현 병역법의 개정을 거치지 않고도 연장이 가능한 최대 기간이다. 연장이 확정될 경우 공식 발표 1년 뒤인 2024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2024년 1월 1일부터 만 18세가 되는 2006년 출생자부터 1년 동안 군 복무를
유럽연합(EU)이 진통 끝에 내년 2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가스 가격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가격이 뛰자 이를 인위적으로 누르겠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시장에 대한 공격”이라며 즉각 반발했다.19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한선 가격을 합의했다. 상한선 가격은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 설정됐다. 천연가스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다만, 가스 가격이 3일 이상 180유로를 초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35유로 이상 높아야 하는
이란 정부가 '히잡 시위'에 참여한 남성을 도심 한복판에서 크레인에 매달아 교수형에 처했다. 제대로 된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예고 없이 집행한 공개 처형이었다. 처형 장면은 이란 언론에 생중계됐다. 이달 8일 시위 참여자를 처음으로 처형한 지 나흘 만이다.AP통신은 두바이발 기사로 이를 보도하면서 이런 교수형은 다른 시위 군중에게 끔찍한 장면을 통해 경고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마지드레자 라흐나바르드의 처형은 그가 보안군이 시위대를 죽인다는 이유로 분노해서 시위진압에 가담한 뒤 준민병대원 2명을 흉기로 공격해 중상을 입힌 뒤 한 달도 못돼서 집행되었다.이렇게 빠른 처형 속도는 이란 정부가 현재 사형
미국의 유수 언론인 뉴욕타임스(NYT) 기자와 직원들이 8일(현지시간) 임금 협상 합의에 이르지 못해 41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AFP통신에 따르면 NYT 기자와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인 '뉴스길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맞춰 사측이 임금 인상을 거부한 것"을 이유로 들면서 1100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했다.NYT 노조는 사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NYT 기자와 직원들은 앞서 1981년에 하루가 채 되지 않은 파업을 진행했었다. 2011년 임금 문제로, 2017년에는 편집자 해고하려는 계획에 대한 항의로 몇 시간 동안 파업을 했지만 신문 발행이 중단된 것은 1978년 88일간 지속된 장기 파업 이후 처음이다.NYT측은 비노조 직원들을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