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10명 중 7명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집계된다. 경찰청은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그 결과 총 1,630명을 검거했다. 도박사이트·전화금융사기·대포물건 등 기업·지능형 불법행위, 협박·집단폭행·보호비 갈취·업무방해 등 서민 대상 폭력 범죄, 마약류 범죄 행위 중점 단속 했다.검거된 1,630명의 조직폭력배 가운데 서민 생활 침해범죄는 827명으로 전체 50.8%를 차지했다. 기업·지능형 범죄의 경우 572명으로 35.1%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기업·지능형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 원아의 식판을 빼앗는 등 5살 원생을 학대한 보육교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55·여)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 아동관련 기관 3년간의 취업제한도 명했다.또 A씨 등 보육교사를 상대로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해당 어린이집 원장 B(57·여)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25일 인천시 미추홀구
사내 커플이었던 연인과 헤어지자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이영숙 부장판사)은 이별한 후 여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하면서 연락을 시도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씨(29)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헤어진 여자친구인 B씨(28)에게 “내가 퇴사하겠다. 그 대신에 너도 회사 못 다니게 해줄게”, “사랑했던 사람이 변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
21년 전 대전 소재 국민은행 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1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 2명이 27일 구속됐다.대전지법 최광진 판사는 이날 살인강도 등 혐의로 붙잡힌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의 우려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 씨 등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 경 전 서구 국민은행 둔산점 지하주차장에서 은행 출납 과장 김모 씨(43)씨에게 총(실탄)을 쏜 뒤 현금 3억원을 탈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에 맞은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복면을 쓴 A 씨 등은 지문을 남기지 않았을 뿐 아니라 차량 유리창 선팅을
전 부인과 불륜 여성의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두 번이나 처벌받은 40대 남성이 또다시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5일 밤∼6일 새벽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A씨는 4월 교제를 시작한 후 동거를 했으나 2주 정도가 지난 범행 당일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면서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하기에 이르렀다.A씨는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내리치거나 휘두르다가 부러지자, 또 다른 흉기를 휘두르는 등 수십 곳에 이르는 치
올 상반기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10명 중 7명은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천630명을 검거하고 그중 307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도박사이트·전화금융사기·대포물건 등) △서민 대상 폭력범죄(협박, 집단폭행, 보호비 갈취, 업무방해 등) △마약류 범죄(밀반입, 유통, 투약 등) 등이었다.특별단속 결과 서민생활 침해범죄 비중은 827명(50.8%)으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기업형·지능형 범죄가 572명(35.1%), 기타 범죄가 231명(14.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기업형·지
서울 강남의 한 자택에서 마약을 한 혐의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택에서 케타민 추정 마약물질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해리성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되고 있다."어떤 사람이 창문을 열고 살려달라고 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대문을 열지 않자 소방과 공조해 강제 개방 후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케타민 추정 물질인 백색 가루와 간이저울 등을 확보했다.당시
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남태현(28)과 인플루언서 방송인 서민재(29)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서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했다”며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를 때렸다”는 글을 올렸다. 서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잇달아 게재한 뒤 삭제했다.이후로도 서씨는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남태현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 있다, 내 폰에” 등의 글을 잇달아 올렸으나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다음날 서씨는 “정신과 약을 적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과 직원을 폭행하고,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구속됐다.A군은 그간 비슷한 범행을 18번 저질렀지만 촉법소년에 해당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검사가 형사 사건에 대하여 범죄 혐의는 인정하지만 가해자의 성격·연령·환경, 범죄의 경중 등을 참작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25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A군(15)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A군이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도주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A군은 지난 22일 오전 1시30분쯤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동거남과의 이별에 술을 마시고 화가 난다며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검거됐다.2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고의로 불을 질러 주택 2층을 전소시킨 혐의(방화)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광주 북구의 한 2층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동거남과 함께 살던 주택 2층 안방에 세워둔 매트에 라이터로 고의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지른 불로 주택 2층 공간 내부가 모두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불이 시작됐을 당시 A씨가 주변에 서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체포했다.A씨는 방화 도중 손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