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혁)는 17일 살인 혐의로 A씨(45)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광명시 소하동 자신이 사는 집 안에서 자신의 아내(42)와 두 아들(각 15세·10세)을 흉기와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2020년 6월 회사를 그만두고 별다른 소득없이 지냈던 A씨는 부인 B씨와 잦은 언쟁을 벌였고 자녀들과도 소원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다 A씨는 지난달 3일 첫째 아들인 C군이 자신의 슬리퍼를 허락없이 신고 외출하자 심한 폭언과 욕설을 했고, 이 때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가
미국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영국에서 동성 성범죄 혐의로 추가기소됐다.영국 검찰에 따르면 스페이시가 2001∼2004년 남성 한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등 성범죄를 7건 저지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앞서 2005년 3월부터 2013년 4월 사이에 영국 런던 등에서 30∼40대 남성 3명과 관련해 성범죄 5건을 저지른 혐의 5건으로 기소됐다. 스페이시는 지난 7월 런던의 형사법정에 출석해 이를 모두 강력히 부인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1986년 당시 14세였던 배우 앤서니 랩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부정했지만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가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한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온라인에 공개됐지만 끝내 허위사실로 드러났다.1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한 온라인 게시판에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 사람이 죽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이날 군 폭발물처리반 등 유관기관과 함께 3시간여 동안 대학교 건물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대학교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게시물을 본 대학생이 폭발물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게시물에는 ‘다치고 싶지 않으시면 근처로 가지말라. 타이머 세팅해두었다’는 등 한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경고성 내용이 담겨있다.경찰은 전날 정보통신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1694명을 검거했다.경찰청 국수본은 3월부터 8개월 동안 집중단속으로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1694명을 검거했고 검거한 이들 가운데 99명을 구속했다.범죄 유형별로 살펴본다면 아동성착물 범죄가 706건 43.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불법촬영물 범죄 520건으로 전체 32.2%을 차지했다. 이어 불법성영상물 338건으로 21%, 허위영상물이 48건으로 3%순이었다.피의자 연령대별로 보면 아동성착취물 관련 범죄 피의자의 47.6%가 10대였다. 이어 20대(40%), 30대(8.8%), 40대(2.2%), 50대(1.1%)와 60대 이상(0.3%)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허위영상물(합성·편집한 성폭력 영상물
원하는 목적지로 가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2차례에 걸쳐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배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21년 6월 울산 중구 성안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중구로 가자고 했는데 왜 동구로 가느냐"며 차 뒷문을 열려고 하고, 택시기사 B씨에게 시비를 걸어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이에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차 안에서 B씨를 끌어낸 뒤 다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으로 기소됐다.A씨는 같은 해 11월에도 택시요
이별 문제로 동거하던 동성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조사 결과 A씨(30대·여)와 피해자 B씨(30대·여)는 연인 사이로 나타났다.지난 1월말 부산 부산진구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A씨(30대·여)는 동료 B씨(30대·여)와 교제를 시작했고 한달 후 A씨의 집에서 동거도 했다.하지만 A씨는 자신이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지 않음에도 B씨와 계속해서 사귀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하며 갈등이 발생했다. 혹여나 주변 사람들에게 교제 사실이 알려질까 걱정했고 B씨의 집착도 늘어나자
심야 시간대에 대문 열려있는 가정집에 침입해 스타킹과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5일 대전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택우)은 야간주거침입절도·절도미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56세 남성 A씨에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어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9일 오전 1시 22분께 세종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집 대문이 열려있자 마당까지 들어가 빨래 건조대에 널린 스타킹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다.또 지난 5월31일 오후 1시54분께 피해자 B씨의 집 안방에 들어가 속옷을 절취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재판부는 “문이 열려있는 가정집에 들어가 속옷을 훔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보육원에서 나온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도와 방송에서도 소개된 목사가 아동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경찰과 JTBC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양주 소재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0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현재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보호종료센터는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립 센터이다. 대표 A씨는 2년 전 지상파 유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나와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다.그러나 피해자들은 A씨가 거의 매일 예배 후 센터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된 60대 아동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어린 삼 남매를 추행할 목적으로 '동전을 주겠다'고 꾀어 유인하려 한 혐의로 또다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추행유인 미수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10년간 취업제한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전자발찌 부착 기간 중 지켜야 할 6가지의 준수사항도 부과했다.A씨는 지난 6월 4일 오후 4시 18분께 원주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 13세 미만 아동인 5·6·7세 남
1살과 3살 자녀에게 둔기를 휘둘러 머리와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힌 30대 부부가 구속됐다.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부부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아이들의 친부와 의붓 엄마인 이들 부부는 지난 1일 이들 대전시 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네 명의 자녀 중 3살인 셋째와 1살인 넷째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1살 아이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고 3살 아이는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초등학생인 둘째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들의 상태를 본 의료진은 아동학대를 의심해 이날 오전 2시45분께 경찰에 신고했다.다행히 3살아이는 통깁스, 1살 아이는 두개골 골절 수술을 받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