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30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번개탄을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불을 지른 후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직접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다 불을 끄기 어려워지자 경찰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고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입주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또 승용차가 모두 타
일명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31일 출소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 화성시에 거처를 마련하며 지역사회 민심이 들끓고 있다.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 경기 수원시 영통구 등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박병화는 이날 이른 오전 출소했다.박병화는 법무부 산하 갱생보호시설이 아닌, 본인과 가족이 정한 주거지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경기 화성서부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통상 성범죄자가 출소하면 주거지 관할 보호관찰소에 도착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관행이 있다. 하지만 박병화는 이날 청주교도소에서 전
중국과 국내에 콜센터를 두고 8년간 5조원대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19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은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도박장소 등 개설,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국내 본사 영업 책임자 A(59)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및 회원 모집책(총판) 등 17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A씨 등 191명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5조7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또 도박자금이 입금된 은행 계좌 분석을 통해 범죄 수익금 655억원을 특정, 국내 주범 등이 보유한 67억원 상당의 차명 부동산, 예금, 현금, 자동차 등을 찾아내 몰수·추징 보전했다.이들은 도박
경찰에 마약 투여 사실을 자수하고 조사를 받은 지 하룻밤새 또 마약을 하고 자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2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향정)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2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17일 낮 12시 30분께 은평경찰서를 찾아 채팅앱으로 만난 50대 남성과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했다고 자수했다. 이들은 주사기를 사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수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하지만 A씨는 귀가한 뒤 16시간만인 다음날 새벽 4시 30분께 다른 남성들과 또 마약을 투약했다고 112에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던 20대 남성이 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의 집에 쫓아 들어가 성추행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주거침입과 강제추행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20대 남성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서울 서대문구에서 귀가 중이던 30대 여성 B씨를 쫓아가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이 확보한 CCTV 등에 따르면 A씨는 집 쪽으로 향하던 B씨를 지켜보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곧장 뒤쫓아 집까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색한 끝에 자신의 원룸에 돌아와 있던
최근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히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착용했던 모자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있다. 며칠 전 중고거래 사이트에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라는 제목의 판매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해당 모자가 "지난해 9월 BTS가 외교관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간 분실물"이라고 말하면서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국이 직접 썼던 벙거지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다.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20여년 복역을 마친 후 출소한 50대 남성이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다.17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50대 A씨를 성폭행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일 A씨를 기소했다.A씨는 출소 후 자격증 이수 교육을 받으며 알게 된 피해자 B씨를 지난달 15일 오전 자기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범행 이후 지속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적용됐다.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스마
주식 투자 실패로 수억원대 금전을 요구한 강도에 흉기 피해를 입은 웹툰작가가 주호민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서울경제는 유명 웹툰작가의 집을 찾아가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주호민은 인터넷 방송에서 "5개월 전에 저희 집에 강도가 들었다"며 "굳이 알릴 일인가 싶어서 말을 안 했는데 기사가 떴더라"며 당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주호민은 "평소처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엌에서 뒷마당과 이어진 문을 열었는데, 방충망이 확 열리더니 누가 들어왔다"고 떠올렸다.이어 "(남자는) 검은 배낭을 메고 흉기를 들고 왔다. 흉기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이었던 김근식(54)이 재구속됐다.김근식은 이로써 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돼 출소에 따른 거처 문제 등 그간 이어졌던 사회적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김근식은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김근식이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농촌지역에서 신종마약으로 불리는 '야바'와 필로폰을 유통시킨 국내 불법체류 태국인 6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태국 국적의 A(34)씨 등 65명을 검거해 이중 1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나머지 49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태국 등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시가 5억원 상당의 마약을 강원‧경기‧충북‧경북‧전남 등 전국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강원 판매책 A씨는 전남지역 공급책 B씨로부터 신종마약 야바를 사들인 후 도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