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지난 4월부터 지인들과 호텔 파티룸 등에서 마약 투약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는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선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원 상당인 것으로 추산된다.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인육캡슐’을 국내에 반입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행자 휴대품에서 적발된 인육캡슐은 1천65정(6건)다.2016년 476정(1건), 2017년 279정(3건), 2018년 300정(1건)이 적발됐고 이후 2년간 적발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해 10정(1건)이 다시 적발됐다.‘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이다. 국내에서는 ‘인육캡슐’이 그 자체로 반인륜적이라는 비판이 크다. 뿐만 아니라 자양강장제나 만병통치약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제조 및 유통 과정이 비위생적이어서 건
만취 상태의 여성을 모텔로 끌고 간 뒤 직장 동료를 불러 함께 성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피의자들은 법정에서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의정부지법 제13 형사부(판사 박주영)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28)와 B씨(29)에게 각각 징역 5년과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를, B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2021년 한 술집에서 여성 C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취한 C씨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행사에 참여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공무원 2명이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25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로 라이베리아 공무원 A씨(50대)와 B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A씨 등은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부산 동구의 한 호텔에서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여중생의 친구가 "친구 2명이 외국인에게 잡혀 있다"고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들은 부산역 인근에서 우연히 만난 여중생 2명을 호텔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 등이 호텔 객실 문을 바로 열어주지 않아 경찰이 문을 강제 개방하
최근 강화도에서 지난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됐던 이정우씨(25)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지난 2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씨의 외사촌 A씨는 “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근데 시체가 온전하게 발견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이씨 가족들은 최근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 시신이 강화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중 낚시꾼이 발견한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입은 채로 하반신만 남아 있었다.A씨에 따르면 경찰에 직접 방문한 결과, 시신이 입고 있는 바지
7살 여자아이가 또래 남자 아동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3년 전에도 또래 아동 성추행 피해가 일어난 만큼 근본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두 달 전, 학원 여름캠프에 참가한 7살 A양은 캠프에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같은 학원 남자아이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A양이 성추행을 했다고 지목한 학원 남자애들은 7살과 8살 남자아이다. 버스 안에서 남자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전해진다. 다른사람들에게 알리면 더 괴롭힌다는 협박을 하며 소리조차 지르지 못했다고 말한다. 성추행 사실을 알고 학원에 찾아간 A양의 부모가 추궁하자 7살과 8살 남자아이 모두 성추행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필리핀에서 140억원대 가상자산을 해킹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현지에서 체포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경찰청은 23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가 현지 사법기관과의 공조로 검거한 가상자산 해킹 피의자 A씨를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IT 기술자였던 A씨는 지난해 12월 국내 공범들과 공모해 피해자 1명의 가상자산을 해킹해 약 140억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취득한 자산을 필리핀에서 인출하는 방식으로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개월간의 추적을 거쳐 A씨가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 현지 은신처 2곳을 파악하고서 경찰청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찾아가 집에 감금하고 5시간 동안 폭행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 중감금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4월 2일 오전 30대 여성 B씨가 헤어지자고 통보하자 거주하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 찾아가 B씨를 감금하고 5시간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이 밖에도 A씨는 피해자에게 반려견의 변을 강제로 먹이거나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당한 피해자는 병원 진단 결과 갈비뼈 5대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고,
10살 여자 아이 4명을 성폭행하고 1명은 성추행 한 뒤 복역하다 출소한 ‘아동 연쇄 강간범’ 이모(47) 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글이 국내 유명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됐다.해당 사건 판결문이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뒤, 지난해 4월 출소한 전직 중고차 딜러 이 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작성자는 유죄판결을 받아 복역을 마친 이씨가 2021년 4월 출소한 사실을 전하며 다른 성범죄자들과 달리 신상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씨의 신상이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신상정보 공개 관련 제도가 도입되기 전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현행법에 따르면 아동·
한 남성이 옆집에 사는 여성의 현관문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 녹음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40대 남성 A씨는 8월부터 수십차레에 걸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옆집에 나는 소리를 녹음했다. 공개된 CCTV에서 A씨는 오전 1시가 넘은 시간에 헤드셋을 끼고 여성이 거주하는 옆집 현관문에 휴대전화를 가져다 대고 녹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에도 몇차례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을 입건했다.홀로 거주 중이던 옆집 여성은 저녁 시간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다가 밖에 나오려고 문을 열면 현관 앞에 앞집 아저씨가 있어서 올해 초부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