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순환경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에 대한 규제·제도개선 및 지원에 나선다.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확정된 '규제 개선·지원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폐플라스틱 재활용 범위 확대순환경제는 제품 생산·사용 후 폐기되지 않고 계속 재사용·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플라스틱 열분해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국내 순환경제 산업은 각종 폐기물 규제 등으로 활성화가 저해되고 있고 초기 단계인 산업 육성을 위한 재
포스코홀딩스가 인도 2위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그린코(Greenko)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포스코홀딩스와 그린코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중인 H2 MEET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과 가우탐 레디 쿰밤 그린코 신재생에너지부문총괄(COO)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인도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양수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에 적정한 사업부지를 찾은 뒤 그린수소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코는 싱가포르투자청(GIC), 아부다비투자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대표적 지표인 온실가스 농도와 해수면 높이가 지난해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연례 기후상태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기후에 대한 전반적 조사결과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속 온실가스 농도는 지난해 414.7ppm으로 2020년 기록된 관측 이래 최고치를 2.3ppm 경신했다. 보고서는 "원시 기후 기록을 토대로 고려할 때 적어도 최근 100만 년 중에 최고치"라고 밝혔다.해수면 높이도 10년 연속으로 상승해 1993년 평균 수위보다 97mm 높아지면서 가장 높았다.학계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이 시작된 1993년의 해수면 평균치를 변화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데
롯데제과의 나뚜루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비건아이스크림 신제품 '그린티&초코넛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티&초코넛츠는 나뚜루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녹차와 초콜릿을 혼합하고 구운 피스타치오와 꾸덕한 초코퍼지를 첨가해 다양한 식감과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펀딩은 오는 9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프리미엄 비건 아이스크림들을 최대 38% 할인한다. 또 사전체험 및 알림신청 이벤트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사전체험 및 알림신청 이벤트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제품사항은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나뚜루는 ‘맛있
배달 음식으로 나오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배달 음식을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서비스를 강남구에서 29일부터 시작했다.서울시의 다회용기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의 배달앱과 함께한다. 소비자들은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다.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선택한다면 주문한 음식이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된다. 식사를 한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다시 가방에 넣고 집 앞에 놓은 후 가방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회수 요청을 하면 된다. 다회용기 음식점 선택으로 인한 별도의 보증금이나 추가비용은 없다. 서울시는 지난해
3개월 후 부터 식당과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금지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11월 24일부터 식당, 카페와 같은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의 사용이 제한된다. 현재는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만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플라스틱으로 된 거의 모든 일회용품이 불가능해진다.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 비닐봉투 사용도 금지된다. 현재는 대규모 점포와 슈퍼마켓에서만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고,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는 돈을 내며 구매할 수 있었는데, 3개월 후에는 비닐봉투와 부직포 등 일회용 봉투 판매가 아예 금지된다. 일회용 봉투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활동을 하거나 상품을 만드는 건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가치 소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그린슈머’ 같은 말이 생길 정도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었다. 실제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매출은 평균 2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렇듯 친환경이 돈을 벌어다 주는 만큼, 그린워싱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그린워싱이란그린워싱은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과 씻는 걸 의미하는 워싱의 합성어다.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해서 경제적 이득을 보는 걸 의미한다. ‘위장환경주의
스페인의 유명 SPA브랜드 ZARA에서 섬유 폐기물을 이용한 리사이클 의류를 출시했다. 자라는 스웨덴의 신소재 개발 기업인 리뉴셀과 협업해 섬유 폐기물에서 추출한 지속가능 신소재를 활용한 '리뉴셀 X 자라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리뉴셀 X 자라 캡슐 컬렉션’은 중고 청바지나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과 같은 폐기 섬유에서 추출한 신소재가 혼합된 비스코스 원단으로 제작됐다. 버려지는 섬유를 재활용해 탄소 배출과 섬유폐기물을 줄이고, 원단 제작에 사용 되는 목재 펄프 소비를 줄여 산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리뉴셀이 섬유 폐기물에서 추출한 코튼 셀룰로스를 녹여 만든 '서큘로스' 신소재에 목재에서 얻
전혀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듯한 ‘기후변화’와 ‘물가’. 하지만, 기후변화가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에 대해 얘기하는 금융통화위원회에 의하면 3분기에 물가가 정점을 찍을 전망이라고 한다. 물가 전망에 변수가 있는데, 바로 기후변화다. 만약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오른다면, 물가의 상승세는 예상했던 전망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10년에 기후변화가 물가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2010년 8월 말 대한민국에는 태풍 곤바스가 강타했다. 태풍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올라 물가 대란이 일어나자 한국은행에서는 11월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인상했다. 따라서 올해에도
쿠팡이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ESG경영 실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쿠팡의 ESG경영 실천 내용을 다각도로 조명한 영상을 쿠팡 뉴스룸에 소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영상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쿠팡의 배송 혁신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담겼다. 직매입-직배송 '엔드투엔드'친환경 배송의 실천 배경으로는 상품매입부터 배송까지 모두 직접 운영하는 쿠팡의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을 주목했다. 쿠팡은 직매입 직배송 방식을 통해 유통단계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동선의 최소화 및 불필요한 포장을 없앤 친환경 물류 체인을 구축했다. 쿠팡은 직매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