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는 모두가 잘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야말로 ‘완벽한 삶을 가진 사람들’의 이미지가 끊임없이 쏟아진다. 10kg, 20kg를 감량한 사람이 단지 체중을 줄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쁨을 느낀다고 믿나요? 그렇다, 그 사람은 체중을 감량한 후에 더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새로운 ‘자기 수용감’(self-acceptance)이 없다면 그들의 감정적인 고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자신을 나쁘게 느끼는 것은 중독성이 있다심리학자인 제프리 번스타인(Jeffrey Bernstein) 박사는 싸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를 통해, "자신을 헐뜯는 것은 매우 중독적이다. 그러나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극복될 수 있다"고 한다
주위에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궁금할 정도로 요즘 많은 이들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싸이콜로지 투데이의 르네 가핑클(Renee Garfinkel) 박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우울함을 그저 지나가는 구름과 같은 존재처럼 일시적인 상태로 여긴다. 그래서 친구들의 위로나 음악,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로 위로받으며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러한 “우울함”은 이전에는 “기분이 울적하다”라는 표현으로 알려져왔으며, 가핑클 박사는 이를 감정생활의 한 부분으로 비유했다.하지만 심각한 우울증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그것은 태양을 가리고 희망을 빼앗는 기능 장애이다. 심각한 우울증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바쁠 때 아이에게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보여주어 당장의 바쁜 상황을 처리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이 아이들의 발달에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JAMA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세 때 하루에 1시간에서 4시간의 스크린 노출 시간은 2세 때 의사소통, 정교한 운동, 문제 해결, 개인 및 사회적 기술에서 발달 지연과 관련된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7,097명의 아이들을 몇 년 동안 추적한 연구이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 소아과 부교수인 Jason Nagata는 CTV 뉴스를 통해 이 연구는 매우 큰 표
아우디가 전동화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26년부터 모든 신차는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고 내연기관 차는 단계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2029년까지 모든 아우디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를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공장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아우디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60팩토리' 계획을 통해 전기차 생산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만큼 순수 전기차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아우디는 2033년까지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한편 2026년부터 모든 신차는 순수 전기차로 선보이기로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 인간이 항상 머물 수 있는 기지를 짓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달에 있는 자원을 활용해 3차원(3D) 프린터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민간 기업을 지원한다. 현지시간 11월 29일 NASA는 미국 민간 기업 '아이콘'에 2028년까지 5720만달러(약 738억50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시작하면서 달 표면에 착륙장과 숙소, 도로 등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와 관련한 건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1972년 아폴로 계획 종료 이후 반세기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NASA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
서울시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2 최고의 발명 200(TIME’s Best Inventions of 2022)’에 선정됐다.타임 매년 획기적인 발명 목록 200가지를 선정한다. 타임은 지난 11일 삶을 변화시키는 200가지의 놀랍고 혁신적인 최고의 발명 목록 중 하나로 메타버스 서울을 선정했다.메타버스 서울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뽑혔으며 공공 발명으로는 유일한 부분으로 인정받았다. 메타버스 서울은 국내 지자체뿐 아니라 전 세계 도시 중 최초로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파일럿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난 8월 비공개 시범운영을 거쳤다. 메타버스 서울은 이달 말 정식 서비스 실시를 목표
한국의 기후 대응 정책과 활동이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매우 불충분’하다고 국제기후단체가 평가했다.해마다 G20 국가의 기후 대응을 분석해 보고서를 펴내는 국제기후단체 ‘기후투명성’(Climate Transparency)은 20일(현지시간) 올해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과 엘엔지(LNG) 발전 비중을 높이고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30.2%에서 21.5%로 하향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역행했다”며 결과에 대해 밝혔다. 이로써우리나라는 3년 연속 낙제점을 받게 됐다.이번에 '매우 불충분' 평가를 받은 국가는 아르헨티나, 캐나다, 중국, 인도 등 9개 국가다. 미국과 독일 등 6개 국가는 한 단계 위인 '불충분
국내 연구진이 나무에서 나온 찌꺼기로 유용한 화합물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얻은 전자(electron)로 '태양광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태양광으로 만든 전기에너지만으로 수소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그린 수소'에 대한 상용화 기대감도 높아졌다.UNIST(울산과학기술원) 류정기·장지욱·장성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 중 '리그닌'만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얻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태양광 수소 생산에 쓰는 '고효율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 기술에는 페로브스카이트 광전극이 쓰였으며, 외부에너지 공급 없이 태양광에너지만으로 수소생산이 가능하다.목질계 바이오매
서울시는 26일부터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가 청계천에서 첫 선을 보이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지난 23일 테스트 주행을 모두 마쳤다. 버스는 청계천 남단 도로에서 출발해 광장 교차로를 거쳐 세운상가 방향으로 30Km가량 서행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기존에 양산되는 자동차에 레이더·카메라 등을 부착하는 자율차가 아니라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한 차량이다.청계천에서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천정에 대형 전면 유리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탑승객의 허리 위치로부터 높고 넓게해 모든 방향에 개방감을 선사하
국내 연구진이 차가운 겨울철 냉기를 이용, 땅속에 저장했다가 한여름에 꺼내 하우스 등의 냉방에 이용하는 새로운 냉방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윤영직 박사 연구진이 겨울철 차가운 냉기를 이용해 여름철 농촌의 하우스 냉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포자가진동현상을 적용한 열교환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포자가진동(self-excited bubble oscillation)은 양쪽에 온도차가 존재할 때 기포를 포함한 슬러그류가 외부동력 없이 빠르게 진동하는 현상이고 열교환 장치(Heat exchanger)는 온도가 높은 물체에서 낮은 물체로 효율적으로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다.한여름 폭염에 달궈진 하우스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