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해도 교량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인천대교 운영사로부터 제출받은 '투신 방지 시설 내풍 안전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설 설치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풍동 실험을 통한 진동과 공기력 측정 결과, 내풍 안전성을 만족시켰으며, 거더와 케이블, 주탑에 대한 구조 검토에서도 허용치를 충족했다는 결론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인천대교에서 잇따르는 투신 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2009년 개통 이후 현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멕시코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을 설립하며 라틴 음악 시장으로의 확장을 발표했다. 이 법인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라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역할과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콘텐츠 개발의 중심지로 기능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신인 육성 사업이 주요 목표다.이를 위해 하이브는 최근 라틴 음악 업체 '엑자일 뮤직'(Exile Music)을 인수했으며,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엑자일 뮤직은 레코딩, 음원 퍼블리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이사회 의장으로는 라틴 콘텐츠 시장의 전문가 아이작 리가 임명되었다. 리는 유니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기로 했다.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이에 따라 넷플릭스 회원과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천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계정 공유 이용자가 기존 프로필 정보를 새 계정으로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계정은 월 1만7천원, 스탠다드 계정은 월 1만3천500원을 각각 내야 한다.넷플릭스는 다른 가구 구성원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계
청소년 마약 사범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에는 19세 이하 청소년 중 정식으로 등록한 사람은 아직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충청권 중독재활센터는 지난 7월 20일 개소, 미국 민간 마약류 치료기관인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재활·예방 사업 경험을 활용해 만든 시설이다. 중독재활센터 내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부모 상담, 미술·야외활동, 친구 관계 형성법 등으로 구성됐다. 중독재활센터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개소했다.그럼에도 청소년 등록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식약처는 "마약류 사범 통계에 청소년 대사장가 많지 않으며, 개인 정보 유출 우려로 상담자와의 유대감이 형성된 이후에
작년 추석 연휴보다 두 배 이상이 많은 약 287만에 달하는 여행객이 공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추석 연휴 첫날인 27일에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해외여행객들이 긴 행렬을 이뤘다. 여행이라는 즐거운 경험을 하더라도 낯선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여행객들을 긴장시킬 수 있다. 게다가 12시간 이상 이동하는 여행객들은 좁은 비행기 안에서 편안한 자세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것이다.장거리 비행을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CNN 뉴스에서는 장거리 비행에서 잠을 잘 수 있는 5가지 팁을 소개하고 있다.1. 깊은 수면은 잊어라일등석에서 누워서 편히 자지 않는 이상, 기내에서 앉은 상태로 8시간 동안 푹 자는 것은 누구라도 힘
‘월경 전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Premenstrual Syndrome(PMS)’이 복통, 두통, 우울감 외에 폐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고 CNN 뉴스는 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월경 전 장애’인 ‘Premenstrual Disorders(PMD)’는 PMS나 심한 ‘월경 전 우울증’으로 인해 조기 폐경기를 겪을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Yihui Yang은 “PMD를 앓지 않는 여성과 비교하여 PMD를 앓고 있는 여성은 조기 폐경기 위험이 2.67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CNN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폐경기는 45세 전에 발생할 경우 조기 폐경기로 간주되며, 여성 중 5%에서 10%에게 발생하며
거리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심정지가 일어날 경우 여자가 남자보다 CPR(심폐소생술)을 받을 확률이 낮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 '실비 코셋' 박사와 사크레쾨르 병원의 '알렉시스 쿠르노이어' 박사팀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심정지가 일어났을 경우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CPR을 받을 확률은 여성 61%, 남성 68%의 확률로 남녀 간의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연령과 상관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CPR 조치를 받았다.연구를 진행한 '쿠르노이어' 박사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사람들이 여성을 다치게 하거나 신체를 만지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
미국 '타임'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했다. 이 중 한국인은 없다. 다만, 중국계 인사로는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타임'지가 선정한 전 세계의 AI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들의 활약을 조명함과 동시에, AI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한 가늠자로 좋다.'타임'지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AI 분야에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리더' 부문에서는 CHAT GPT의 개발사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 테슬라 모터스의 CEO 머스크,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 하사비스, 바이두의 리옌훙, 시노베이션 벤처스의 리카이푸, 엔비디아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젠슨 황, 딥러닝.AI의 창립자 앤드류 응, S
메타플랫폼이 주 3회 사무실 근무 재개한다. 2년 3개월 만에 이뤄지는 변화다.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직원들에게 주 3회 사무실 근무를 시작하게 됨을 밝혔다.메타는 "분산 근무가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중요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사무실 출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재택근무에 대한 투자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전에 "원격 비디오와 VR의 발전을 통해 재택에서도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빅테크 회사들이 사무실 근무로 전환하는 가운데서도 메타는 재택근무를 계속하려 했으나, 성과에 대한 우려
정부가 내년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비의 세액 공제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한다. 정부가 27일 발표한 세법(稅法) 개정안을 통해 영상콘텐츠, 바이오의약품, 수소에너지 등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되는 산업에 대해 세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영상콘텐츠 분야의 세액공제 확대다. 정부는 올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고쳐 TV 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현행 3~10%에서 15~30%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당초 업계가 25% 선을 기대했으나 이보다도 높은 인상률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해 K-콘텐츠의 세액공제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