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공식화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한 동영상에서 “일을 마무리 짓자”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며 재선 도전을 처음 공식화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부의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두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행한 심대한 위협을 직면하고
한미가 오는 26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화했다.확장억제는 한국이 핵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전략무기나 미사일방어 체계 등으로 미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응징한다는 것이다.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데 있어 양국 공조가 흔들림 없다는 한미 정상 간 의지를 부각하는 의미가 크다대통령실은 현지시각 26일에 열리는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내용을 담은 문건이 양국 공동선언이 아닌 별도의 문건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될 걸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미국시각 26일)을 앞두고 “100년 전 일을 가지고(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사에 눈감은 채 한-일 관계 개선을 내세워 '미래'만을 강조하는 '저자세 일방주의'대일 인식이 또 드러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2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이 문제는 결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며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한·미·일 3자 간 협력 확대가 이번 방미의 핵심 의제 중 하나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W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고려해 2027년까지 초·중·고교 신규교원 선발규모를 지금보다 20∼30%가량 줄이기로 결정했다.교육부가 24일 공개한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초·종·고 교사(공립)의 신규 채용 규모는 향후 4년 최대 2400여명 줄어든다. 교원 신규 채용 규모 감축의 가장 큰 요인은 학령인구 감소다. 최근 저출산 여파가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립 초등학생 수는 올해 253만 9천명에서 2027년엔 197만 6천명으로 22% 준다. 공립 중·고등학생 수는 같은 기간 185만 7천명에서 184만 1천명으로 감소폭이 미미하지만 저출생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는 2033년에는 135만 1천명으로 27%나 감소한다.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일 10살로 알려진 어린 김주애가 중요 공식행사에 등장해 최고의 대우를 받는 모습이 반복적되면서 북한 주민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8일 양강도 혜산시의 한 주민은 "김정은의 딸이 더이상 텔레비죤에 안 나왔으면 하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바램)이다.( …) 처음에 김정은의 딸은 어린 소녀답게 소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지만, 지금은 소학교나 초급중학생의 소박한 모습은 온데간데 다 없어지고 옷차림부터 일반 여학생이 할 수 없는 화려한 귀족 차림으로 바뀐데다가 주요 행사장 주석단에 등장해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지만 동봉투 의혹에 대해선 "모른다"고 일축했다. ◇송영길,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 탈당"송 전 대표는 파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송영길 캠프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며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이어 "수 많은 억측과 논란을 당당히 돌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돈 봉투 의혹에 대하서는 '아는 것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는 "예,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 소환은 없었지만 가능한
미국인의 약 40%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에 피로감을 호소했다.미 정치매체 더힐은 28일(현지시간) 야후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이날 공개한 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38%는 바이든-트럼프 리턴 매치에 대해 ‘탈진한 듯한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의 제대결에 응답자의 29%는 ‘두렵다’고 답변했고, 23%는 ‘슬픔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고 답했다.조사 대상의 29%는 두 사람의 재대결에 두려움을, 23%는 슬픔을 느낀다고 각각 응답했다. 중복 답변을 가능하게 한 재대결에 대한 응답에서 23%는 희망을, 긍지와 감사를 느낀다는 응답자는 각각 8%, 7%로 조사됐다.더힐은 "이번 여론조사
마약사범 검거가 4년 동안 1.5배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10대 마약사범은 3배로 늘어 훨씬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3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1만2387명이었는데, 이 중 10대는 294명(2.4%)이었다. 2018년 검거된 마약사범 8107명 중 10대가 104명(1.3%)이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이 1.5배 늘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10대 증가 폭은 더욱 가팔랐다.인터넷에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판매 경로를 안내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마약 가격이 과거보다 저렴해진 것도 청소년의 마약 접근을 자극한다. 한
삼성전자와 LG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헌정 영상을 공개한다.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처와 공동 제작한 참전 10대 영웅에 대한 헌정 영상을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맞춰 2주간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은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들의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구성 돼 있다. 삼성의 헌정 영상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면서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LG는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LG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금 사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구리에서도 피해 신고와 수사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전세사기, 89가구에 전세금은 약 54억원....20일 피해자 대책위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90호실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부부가 최근 전세 계약만료를 앞두고 전화번호를 바꾸고 사라졌다.부산 사상구, 동구, 부산진구에 있는 4개 빌라·오피스텔 세입자 90여명은 최근 피해 대책위를 꾸리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사기 피해가 의심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대책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모두 89가구에 전세금은 약 5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부부는 건물 4채를 담보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