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16:59  |  범죄심리

범죄 예측 AI,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화 된다

범죄 예측 AI,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화 된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예측해 범죄자를 단죄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인 ‘프리크라임’이 등장한다.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까지 미리 예측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프리크라임 특수경찰이 미래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이러한 프리크라임은 이제 더 이상 영화 이야기가 아니고 현실화가 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기술 전문 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이 과거 범죄 발생률 데이터를 근거로 미래에 어디서 무슨 범죄가 발생할지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시카고 대학의 이샤누 처토파댜이 교수 연구팀의 성과로, 연구팀은 AI 모델에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과거 2014~2016년 발생한 범죄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범죄 발생률은 90%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범죄가 어떤 구획에서 발생할지에 대해서는 일주일 전에 거의 정확히 예측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시카고 외 다른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진행했다. 미국 주요 7개 도시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범죄율 예측 AI는 앞으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에게 주의 단계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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