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12:00  |  엔터테인먼트

음주운전·학폭...유튜브 중단 선언한 지기TV

사진=유튜브 '지기TV' 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지기TV' 영상 캡쳐
음주운전 혐의에 이어 학폭 논란까지 휩싸인 운동 유튜버 지기TV(본명 임동규)가 활동 중단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달 지기TV는 25일 자신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며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어젯밤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언덕 쪽에 제 차가 있었다. 당연히 대리기사님을 호출했고 제 차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 헤드라이트를 켜, 대리기사님이 조금 더 찾기 편하시라고 차를 반대쪽으로 돌렸다."며, "그리고 차에서 내리는데 경찰관님과 마주했고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법에 걸리기 때문에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했고 저 또한 잘못을 인지하고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황만 보면 억울해보이지만, 다수의 구독자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평소와 같이 육아영상 등의 콘텐츠를 올리다가 댓글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말이 나오자 사과 영상을 업로드 한점, 사과영상인데도 불구하고 영상 초반 자신을 해명하는 듯한 녹음본을 먼저 넣은 점, 해명대로라면 당당할텐데 블랙박스 녹음본만 공개하고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점, 처음보는 대리기사님이 과도하게 지기TV를 옹호했던 점 등을 들어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다며 블랙박스 영상 공개를 요구했다.

음주운전·학폭...유튜브 중단 선언한 지기TV


그러던 중 한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아이들의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내렸다.

구독자 82만 9000여명을 보유했던 지기TV는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해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그의 딸과 아들도 귀여운 모습으로 함께 인기를 끈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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