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14:09  |  정치

北, "핵, 적에 공격가할 수단으로"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전술핵운용부대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훈련 첫날인 18일에는 핵무력 지휘 통제체계를 재검열하고, 가상적인 긴급상황 속에서 핵공격으로 신속히 넘어가기 위한 행동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이 여러 차례 진행됐다.



훈련 이틀째 19일에는 전술 핵공격을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훈련에서 "우리 나라가 핵을 보유하고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면서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정확히 가동할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가상적인 긴급정황속에서 핵공격명령하달 및 접수절차의 정확성과 핵무기취급질서, 각이한 핵공격방안에 따르는 가동절차를 엄격한 안전성 견지에서 검열하면서 핵공격에로 신속히 넘어가기 위한 행동질서와 전투조법들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 여러차 반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훈련은 대규모적인 미국남조선련합군의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확대되고 미군 핵전략 장비들이 대대적으로 남조선 지역에 투입되고 있는 긴장한 정세속에서 단행되였다"고 전했다.



적에게 보다 강경한 실전대응의지와 경고를 보내기 위해 훈련이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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