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4 12:00  |  정치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87% 행복지수 '하’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87%가 행복하지 못한 일상을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29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2천231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아동행복지수' 조사에서 86.9%인 1천940명의 행복지수가 '하(下)'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우울·불안과 충동적 자살 생각, 보호자의 방임·정서학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자아존중감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021년 4.4%, 2022년 7.7%에서 올해 10.2%로 꾸준히 늘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행복지수가 낮은 아이들을 조사해보니, '늦은 수면', '집콕', '저녁 혼밥', '온라인 여가활동' 등이 특징이었다고 분석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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