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1 15:51  |  정치

尹,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역사상 가장 완벽한 박람회 만들 것”

사진: 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0(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엑스포 4차 경쟁 PT 마지막 순서에 등장해 미래’ ‘약속’ ‘보답’ ‘연대를 주제로 영어 연설했다.

◇ 미래의 도시 부산에서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박람회 만들겠다약속

윤 대통령은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가는 도시고 도전의 도시이자 미래의 도시라며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0개 이상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한다한국이 가진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 교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박람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대한민국, 국제 사회에 받은 것들 보답하겟다

윤 대통령은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되었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첨단 산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면서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이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물려줘야 한다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의 청년들은 인류 공동체로서 함께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전환

윤 대통령은 “1851년 런던 엑스포는 영국 산업혁명을, 1900년 파리 엑스포는 프랑스 문화·예술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됐고 2000년 하노버 엑스포는 경제·산업을 기술만능주의에서 자연·환경으로 돌리는 데 기여했다“2030년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우리의 관점을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부산은 준비됐다. 2030년 부산에서 만나뵙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PT에서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도 영상을 통해 부산 유치에 힘을 실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말 173차 총회에서 171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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