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6 13:56  |  정치

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 전적으로 지지한다.”

사진: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제공
사진: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오벌오피스에서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만났다. 이번 정상회담은 내주로 예정된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은 능력 있고 헌신적인 파트너"라며 "나는 미국이 전적으로, 전적으로, 전적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웨덴은 우리 (나토) 동맹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나토에서 보유한 것과 같은 가치를 보유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기를 몹시도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원국 비준을 모두 마치고 가입에 성공한 핀란드와 달리, 아직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4일(현지시간) 스웨덴 당국이 코란 화형 시위를 막지 못한 것이 보안 우려와 함께 스웨덴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자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스웨덴이 '숙제를 완수'하고 튀르키예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한다면, 튀르키예는 스웨덴의 군사 동맹 가입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외무장관은 4일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승인에 대해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으며, 튀르키예의 입장에 변화가 있다면 헝가리는 가입 승인 절차를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나토는 7월11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에서 동맹 지도자들이 정상회담을 위해 만날 때까지 스웨덴을 가입시키기를 원하고 있으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웨덴 가입에 대한 튀르키예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달 6일 튀르키예, 스웨덴, 핀란드의 고위 관료 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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