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6 09:55  |  ESG

충북, 국내 최초 수소안전뮤지엄 개관...수소 산업 앞장

사진 = 충북도
사진 = 충북도
충북 음성군은 전국 첫 수소 안전 체험관인 수소안전뮤지엄이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소안전뮤지엄은 수소안전 대국민 홍보와 가스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설이다.

사업 추진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충북혁신도시를 선정했다. 이후 국비 83억원, 충북도 35억원, 음성군 35억원 등 총 사업비 153억원을 투입해 3년간에 걸쳐 안전체험관을 건립했다.

음성군은 2020년 6월 수소안전뮤지엄을 유치한 뒤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수소안전뮤지엄은 153억원을 들여 △수소안전 홍보관 △가스안전 체험관 △교육관으로 건립했다.

수소안전 홍보관에서는 수소의 탄생부터 미래 수소사회 전환까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영상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가스사고와 예방수칙을 영상과 게임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곳은 가스안전 체험관이다.

교육관에서는 수소산업 활성화와 기술력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 시설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수소안전뮤지엄에 연간 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의 음성군은 이 시설이 충북 수소산업 육성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에는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가 2024년 1월, 액화 수소 검사지원센터가 2025년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국가기술표준원 등과 연계해 수소 안전·표준화·교육 특화단지도 조성된다.

김선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경제는 안전관리 노력 못지않게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국민들이 수소안전뮤지엄을 찾아와 수소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해 보다 가까워지는 수소 안전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수소산업 안전표준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는 2024년 1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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