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4 17:19  |  정치

시진핑, 美 의식한듯 “대만통일이 소원...강철 만리장성 쌓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프로필 사진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프로필 사진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국가주석 3연임 확정 후 첫 연설에서 '안보'를 연신강조하며 "군대를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는 강철 만리장성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간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대만 문제에 대해 "조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은 중화 자녀들의 공통된 소원이자 민족부흥의 핵심"이다. "흔들림 없이 조국 통일 과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며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강국건설, 민족부흥'을 8차례나 언급했다.



중국공산당 성립 이후 '100년 분투'를 통해 민족의 치욕을 씻었고 중국 인민이 자신 운명의 주인이 됐다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는 마치 경쟁국 미국을 의식이나 한듯, 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미국을 뛰어넘는 세계 최강의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는 추측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