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1 11:18  |  정치

尹 발언에, 한·러 이어 한중관계도 ‘급랭'

사진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뉴스룸
사진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뉴스룸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해 한러 관계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중국의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러이사에 이어 중국이 잇달아 반발해 한러·한중관계가 '급랭'하는 모양새가 돼 버렸다,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로, 국제사회와 함께 절대 반대한다. 중국과 대만의 문제는 남북한의 문제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역시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면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중·한러관계 악화 조짐에 일부에선 '한미일 대(對) 북중러'라는 이른바 '신냉전' 구도 고착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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