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8 11:49  |  정치

한일 정상, 항공 노선·청년교류 2배 이상 확대

사진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사진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7일 한일 정상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항공노선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장학금을 받고 유학하는 한일 학생 수도 확대하겠다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아울러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양국 간 미래세대의 교류에 대해 이번 기회에 한국과 ‘제네시스 프로그램’ 등 대면 교류를 전면 재개하고 인원수를 2배로 늘릴 것을 윤 대통령께 공유드렸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프로그램은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30개국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단기연수 제도다. 연간 500명의 한국 학생이 참여하는데, 이를 갑절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외 북한 핵 개발에 따른 안보 협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공조 강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한국 시찰단 파견 등에도 합의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의 회담 이후 52일 만에 열린 정상회담이자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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