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 12:45  |  정치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 올해 들어 4번째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서울 양천구 소재 빌라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올 해 세명이 전세 사기 패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한명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진채 발견이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빌라와 오피스텔 등 주택 1천139채를 보유하고 전세를 놓다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 40대 김모 씨 사건의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한편,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정부의) 절박성이 전혀 없다. 다음 소위(16일)까지는 진전된 결론을 내야 한다"며 "피해자는 피가 마른다. 정부의 절박한 인식과 대응을 다시 촉구한다"며 "전세 사기 특별법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너무 안일하다"며 "실제 피해자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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