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10:17  |  경제

반도체 한파로 국내 대기업 영업익 ‘반토막’

사진출처= 픽사베이
사진출처= 픽사베이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1년새 25조원 가까이 빠지며 반토막 났다.

한국 수출의 1등 공신인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9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조8985억원으로 전년동기(50조5567억원) 대비 48.8%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해 전년(13조4812억원) 대비 95.5% 급감했다. SK하이닉스도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조2619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고,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후 사상 최악의 적자다.

영업이익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차였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92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289억원) 대비 1조6638억원(8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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